“이재명 대표, 목에 1.4cm 자상 입어…순조롭게 회복 중”
[앵커]
서울대병원이 부산에서 피습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수술 경과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병원 이송 당시 이 대표는 1.4cm의 자상을 입은 상태였다며, 현재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대표의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서울대병원 혈관외과 교수는 혈관재건수술을 진행해 약 9mm 정도를 꿰맸다고 밝혔습니다.
수술은 그제 오후 약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됐고 마취는 2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민 교수는 이송 당시 이 대표가 약 1.4cm의 자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민승기/서울대병원 혈관외과 교수/수술 집도 : "목 정맥이나 목 동맥의 혈관 재건술은 난이도가 높은 수술입니다. 그래서 (이송 당시) 수술의 성공은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
하지만 동맥과 뇌신경 등은 다치지 않아 수술은 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민 교수는 이 대표가 현재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지만 추가 감염 등의 우려가 있어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대병원은 이 대표 이송 사흘째에야 공식 브리핑을 연 데 대해 수술 당일 브리핑을 하려 했지만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우려가 있어 환자 동의가 필요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어제까지 이 대표가 중환자실에 머물러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이 대표가 회복한 뒤에 동의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고속도로 한복판 ‘난동극’…“이상동기 범죄 추정”
- ‘1주택자가 시골 집 하나 더 사도 1세대 1주택 혜택’…모르면 손해보는 새해 경제 정책들
- “8쪽 변명문 참고하라”…이재명 습격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출석 [현장영상]
- [크랩] 일본 재난 방송이 바뀐 이유…사람을 살리기 위한 아나운서들의 호소
- ‘동료시민’이 전한 목소리…“한동훈 위원장님!” [현장영상]
-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 마구 맞았다…가해자는 ‘강제 전학’ 동급생
- “한 달에 5백만 원 벌수 있다”?…‘양 팀장’의 솔깃한 제안
- AI만 가능할 줄 알았는데…13세 소년은 어떻게 테트리스를 이겼나 [오늘 이슈]
- “상한 대게는 정말 아닙니다”…사과문 올린 속초 횟집 [잇슈 키워드]
- 물에 잠기는 차량에서 3살 난 아이와 엄마 구조한 영국 커플 [현장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