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행정타운 호재 ‘풍성’…광교, 주택시장 훈풍 불까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1. 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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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부권 행정과 교통의 중심지로 꼽히는 광교신도시 부동산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교신도시를 중심으로 철도망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또 광교신도시는 행정타운 조성을 통해 자족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광교신도시는 수원지역 내에서 집값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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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조감도. [사진 = HL디앤아이한라]
경기도 남부권 행정과 교통의 중심지로 꼽히는 광교신도시 부동산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교신도시를 중심으로 철도망 확충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등 국책사업이 진행 중이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GTX-C노선은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양주 덕정역에서 경기 수원역까지 74.8㎞ 구간에 총 14개역이 건설된다. 인덕원동탄선은 안양 인덕원에서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약 39㎞ 철도다. 현재 1공구와 9공구가 착공에 들어갔다.

나머지 구간들은 지난해 10월 발주돼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상태다. 이 외에도 인천 송도에서 성남 판교로 이어지는 약 34㎞ 길이의 월곶판교선과 경기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로 이어지는 약 44㎞ 길이의 신안산선 등 교통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또 광교신도시는 행정타운 조성을 통해 자족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행정타운이란 시청이나 도청, 교육청, 법원, 검찰청 등 공공기관이 한 곳에 밀집한 지역을 의미한다. 행정타운이 들어서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과 사무실 등의 입주도 뒤따른다. 이는 곧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등 생활 인프라 확대로 이어지게 돼 거주자들의 정주여건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자연스럽게 행정타운 주변 단지는 지역의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커진다. 실제로 광교신도시는 수원지역 내에서 집값이 가장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기준 지난해 수원시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에 거래된 단지는 ‘광교 중흥 S-클래스’로 확인됐다. 지난해 8월 15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건설사들도 광교신도시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신규 단지 공급에 나섰다. 연무동복합개발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일원에 조성하는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98㎡의 아파트 총 285가구로 올라선다.

GS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에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을 공급한다. 삼성물산·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에 건립하는 ‘매교역 팰루시드’를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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