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병문안으로 ‘협치’ 시동 걸까 [이재명 피습 후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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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흉기 피습으로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아 쾌유를 기원하며 성의를 보일 예정이다.
이관섭 비서실장 또는 이 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이 함께 이 대표 병실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실장이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하며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관계자는 통화에서 "200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한나라당 대표 시절 피습 때도 당시 청와대 이병완 비서실장이 병문안을 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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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건강 상태 호전되는 대로 시기 결정”
與 일각 “尹, 직접 방문… 특단의지 필요”
대통령실은 흉기 피습으로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아 쾌유를 기원하며 성의를 보일 예정이다. 이관섭 비서실장 또는 이 실장과 한오섭 정무수석이 함께 이 대표 병실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방문은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4일 통화에서 “절대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는 소견이 나온 만큼 민주당 측에서 면회가 가능하다고 할 때 이 실장을 중심으로 찾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방문 시기는 이 대표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결정할 예정이다. 이 실장이 이 대표의 쾌유를 기원하며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여권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병문안을 통해 협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은 BBS라디오에 나와 윤 대통령의 병문안 여부에 대해 “하나하나 정치를 복원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대통령께서도 특단의 의지를 가질 필요는 있다고 본다”며 “이렇게 천박한 정치로 국민에게 불편하게 혐오감을 양산 시킨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현미·조병욱·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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