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잠수함 도면' 대만에 통째 유출…직원 2명이 빼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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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의 전 직원이 잠수함의 설계 도면을 대만으로 빼돌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기술 유출 관련자들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대우조선해양 전 직원 A 씨 등 2명을 산업 기술 유출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화오션은 입장문을 통해 "기술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는 과거 대우조선해양 시절을 포함해 범죄 관련자들에게 단호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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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의 전 직원이 잠수함의 설계 도면을 대만으로 빼돌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기술 유출 관련자들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대우조선해양 전 직원 A 씨 등 2명을 산업 기술 유출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대우조선해양 근무 당시 잠수함 도면을 빼돌리고 잠수함 개발 컨설팅 회사인 S사로 이직한 후 대만 측에 도면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대만 정부와 컨설팅 계약을 맺은 S사가 대만국제조선공사(CSBC)와 손잡고 잠수함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 잠수함 기술이 유출됐다는 의혹이다.
S사는 지난해 하이쿤 잠수함 생산 과정에 사용되는 각종 부품 등을 정부 허락 없이 해외로 반출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이다.
이에 대해 한화오션은 입장문을 통해 "기술 유출 사건과 관련해서는 과거 대우조선해양 시절을 포함해 범죄 관련자들에게 단호하고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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