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서 2300t짜리 원양어선 화재···27명 대피
백승목 기자 2024. 1. 4. 19:12
4일 오후 3시37분쯤 부산 사하구 감천항 부두에 정박해있던 2300여t급 원양어선 A호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한국인 선원 5명을 포함해 외국인 선원 등 27명이 긴급 대피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대가 화재 발생 40분 만에 큰 불을 잡았지만, 잔불이 계속 이어져 3시간 가량 진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선박 보수를 위해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은 추후 조사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고 밝혔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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