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입원' 이재명, 미음 식사…한동훈 광주행
[앵커]
흉기 피습 후 입원 중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회복세에 있다고 병원 측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 공백 속,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방현덕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은 이재명 대표 수술을 집도한 서울대병원 민승기 교수가 직접 상태를 브리핑했습니다.
<민승기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다행히 잘 회복하셔서 지금 수술 다음 날 병실로 이송되었고 현재 순조롭게 회복하고 계십니다."
난도는 높았지만 수술이 잘 됐으며,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건 부산대병원의 요청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수술 후 물만 마시던 이 대표가 오후부터 미음으로 식사를 할 정도로 회복했다고 별도로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현재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한데, 빠른 시간 내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 공백 속, 민주당은 오늘 다른 야당들과 함께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회견을 열고 쌍특검법, 특히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쌍특검 법안은 오늘 오후 4시쯤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됐는데요.
정부는 이르면 내일 임시국무회의에서 거부권 행사 건의안을 의결할 걸로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오늘 광주를 방문했죠?
[기자]
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해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는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5월 광주정신이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남은 건 개헌이라는 절차 상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광주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광주에 부채 의식 대신 고마움과 존경심을 갖고 있다고 했고, 국민의힘 후보의 호남 당선을 위해 호남을 위한 정책을 과감히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참석한 충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선 중도층 공략 의지를 밝혔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늘 내내 기동대와 경찰서별 경찰력을 현장마다 배치하고 근접 경호 수위도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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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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