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있어요"…또 출석 미룬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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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노리치시티)가 경기 일정 등을 이유로 경찰 출석을 미뤘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황의조 측은 경기 일정과 구단 상황 등을 이유로 오는 5일 출석이 어렵다는 의사를 경찰에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일 서울경찰청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1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황의조에게 5일까지 출석하라고 다시 요구했다"며 "이번에도 불응하면 다시 한번 출석을 요구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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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노리치시티)가 경기 일정 등을 이유로 경찰 출석을 미뤘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황의조 측은 경기 일정과 구단 상황 등을 이유로 오는 5일 출석이 어렵다는 의사를 경찰에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5일 출석하라고 요구했는데 아직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서울경찰청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1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황의조에게 5일까지 출석하라고 다시 요구했다"며 "이번에도 불응하면 다시 한번 출석을 요구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황의조는 지난해 12월27일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았을 때도 '구단 사정'을 언급하며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20일 황의조의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한 뒤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 중이다. 황의조는 같은 달 22일 입장문을 내고 '불법 촬영이 아닌 합의한 촬영'이라고 주장했으나, 이 과정에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을 특정할 수 있는 발언을 해 2차 가해 논란이 일었다.
영상 속 피해자 측은 황의조가 영상 유포에 대해 사과하는 녹취록을 공개하며 "촬영 전 동의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수사기관 결과가 나올 때까지 황의조를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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