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20~25석 가능…교섭단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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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창당을 준비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의 의석 숫자가 20~25석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전 대표는 "주연이 지금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데 조연을 새로운 사람 세운다고 뭐가 달라지겠느냐"며 "회가 맛 없다고 평가받는 횟집인데 콘치즈 같은 걸 바꾼다고 이 횟집이 갑자기 잘 될 것이라 생각하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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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개혁신당' 창당을 준비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의 의석 숫자가 20~25석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4일 이 위원장은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당원 가입 안내 공지를 올리고 18시간 만에 전체적으로 2만명의 당원을 돌파했다"며 "시도당 창당 기준 1000명의 당원을 보유한 지역이 7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종이로 된 입당 원서를 한 장도 받지 않고 중앙당 창당 기준을 하루 만에 넘어선 전무후무한 시도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전 대표는 '강펀치'에 출연해 "이 같은 전례가 없으니까 우리도 예상은 못 했었다. 사실 만약 온라인 열어놓고 중앙당 창당 요건을 못 맞추면 종이 원서를 모아야 하나 했었다"며 "그런데 (요건이 갖춰졌기 때문에) 구성원들이 이제 정책에 좀 집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신당의 의석을 몇 석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교섭 단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20에서 25석 사이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 중에서 지역구가 한 12개 정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탈당 전 국민의힘에서)책임 있는 사람으로부터 총괄선대위원장과 괜찮은 지역구의 공천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으나 바로 거절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 3~4년 전 당의 모습이었다면, 예를 들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제안했다면 '그렇게 할게요' 라고 했을 수도 있다"면서 "그런데 지금 여당의 가장 큰 문제는 모든 사람의 신뢰가 깨져버린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효과에 대해선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본질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전 대표는 "주연이 지금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데 조연을 새로운 사람 세운다고 뭐가 달라지겠느냐"며 "회가 맛 없다고 평가받는 횟집인데 콘치즈 같은 걸 바꾼다고 이 횟집이 갑자기 잘 될 것이라 생각하느냐"고 지적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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