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와 계약 고우석, 서울 개막전서 오타니와 '인연의 대결' 성사" 日 매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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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인연의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다."
매체는 "고우석은 지난해 3월 WBC 1차 예선 일본전에 등판하지 않아 오타니와 대결을 펼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하성과 야마모토, 다르빗슈와 오타니의 투타 맞대결, 마쓰이와 고우석의 빅리그 데뷔전 등이 성사될 수 있어 '서울 시리즈'에 한국과 일본 양국 야구 팬들과 언론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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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올해 3월 인연의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다."
일본 언론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고우석(26)의 계약 소식에 주목했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샌디에이고가 4일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던 WBC 한국 대표 오른손 투수 고우석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3일 미국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이 샌디에이고와 고우석의 계약 근접 소식을 알렸을 때부터 일본 매체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첫 번째 이유는 샌디에이고에 미일 통산 196승을 기록한 베테랑 투수 다르빗슈 유(38)와 지난달 입단 계약을 일본프로야구(NPB) 구원왕 출신 마쓰이 유키가 있기 때문이다.
'주니치 스포츠'는 "고우석은 KBO리그 통산 139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투수다.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마쓰이와 마무리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며 "고우석은 다르빗슈, 그리고 지난해 3월 WBC에서 함께 뛰었던 내야수 김하성과도 팀 동료가 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유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와 고우석의 인연때문이다. 전날(3일) '데일리 스포츠', '스포니치 아넥스' 등 일본 매체는 "고우석이 '오타니에게 고의 사구(死球)를 던지겠다'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며 지난해 WBC를 앞두고 고우석이 했던 발언을 재조명했다. 고우석은 당시 발언에 대해 '절대 일부러 맞히겠다는 의도가 아니었다'라는 점을 밝혔고, 한국시리즈 우승 후에도 다시 한 번 인터뷰를 통해 해명한 바 있다.
'주니치 스포츠' 역시 4일 보도에서 다시 한 번 두 선수의 관계를 언급했다. 매체는 "고우석은 지난해 3월 WBC 1차 예선 일본전에 등판하지 않아 오타니와 대결을 펼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우석은) 지난해 1월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타니에게 던질 곳이 없으면 던질 곳이 없으면 아프지 않은 곳에 맞히겠다'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다"며 "올해 3월 (고우석과 오타니의) 인연의 대결이 실현될 가능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3월 20일과 21일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를 통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저스와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 최대어로 꼽힌 오타니 쇼헤이뿐만 아니라 NPB 최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까지 영입했다.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 중인 오타니는 투수로 등판이 불가능 하지만 타자로는 개막전에 문제없이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고우석이 서울 시리즈에 데뷔전을 치를 경우 오타니와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의 다르빗슈와 다저스의 야마모토는 팀에서 1~2선발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 두 선수의 선발 매치업에도 관심이 쏠린다. 또한 김하성과 야마모토, 다르빗슈와 오타니의 투타 맞대결, 마쓰이와 고우석의 빅리그 데뷔전 등이 성사될 수 있어 '서울 시리즈'에 한국과 일본 양국 야구 팬들과 언론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OSEN,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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