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출전 5경기’ 이강인 동료, PSG 떠나겠다는데…엔리케가 잔류 설득

김민철 2024. 1. 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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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4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카를로스 솔레르(27)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솔레르의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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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선수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4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카를로스 솔레르(27)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솔레르는 지난 2022년 발렌시아를 떠나 PSG에 입단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좌우 측면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은 PSG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PSG 적응은 순조롭게 이뤄지는 듯했다. 솔레르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8경기 7골 4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시즌은 지난 시즌과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여름 합류한 이강인, 마누엘 우가르테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솔레르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9분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5경기에 불과할 정도였다.


좁아진 입지는 이적설로 번졌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올겨울 이적 시장에서 솔레르의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 본인도 이적 의향을 내비쳤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솔레르는 유로 2024에 참가할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더 많은 출전 시간이 보장되는 팀으로 떠나길 원하고 있다.

이적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솔레르의 이적을 반대하고 있다. ‘피챠헤스’는 “엔리케 감독은 솔레르를 핵심 선수로 분류하고 있으며 후반기에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PSG는 솔레르를 보낼 여유가 없다. 이강인이 아시안컵 참가로 최대 한 달간 결장한다.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솔레르를 붙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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