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 방출 후 꼬여버린 커리어…반년 만에 새 팀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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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제시 린가드(31·무소속)가 반년 동안 보금자리를 찾지 못하고 떠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다양한 후보가 떠올랐지만, 그 어느 곳도 린가드를 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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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제시 린가드(31·무소속)가 반년 동안 보금자리를 찾지 못하고 떠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다양한 후보가 떠올랐지만, 그 어느 곳도 린가드를 품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린가드에게 에버턴이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토크스포츠’, ‘팀토크’ 등 복수 매체는 2일(한국시간) “에버턴이 린가드가 프리미어리그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동아줄을 넘기는 걸 고려한다. 강등 위기에 놓인 이들은 린가드에게 잔여 시즌까지 동행하는 단기 계약을 제안할 수 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2022년 여름 맨유와 동행을 마친 린가드는 당시 승격팀이었던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구단 역대 최고 수준의 주급을 린가드에게 약속했고, 그가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린가드는 2022-23시즌 모든 대회 20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마저도 공격포인트는 모두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에서 나왔고, 리그 17경기에선 아무런 존재감도 없었다.
결국 노팅엄 포레스트는 린가드와 동행을 1년 만에 끝냈다. 작년 6월부터 자유의 몸이 된 린가드는 다양한 팀과 연결됐지만, 구체적으로 그를 데려가려는 움직임을 보인 팀은 없었다.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고 스티븐 제라드(43·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알에티파크가 린가드에게 관심을 보인 후 그와 접촉했으나, 린가드의 무리한 주급 요구로 영입은 없던 일이 됐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가운데, 린가드는 여전히 팀이 없는 상태다. 이대로면 한 시즌을 날리게 될 그에게 희망이 등장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7위로 강등 위기에 놓인 에버턴이 린가드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에버턴은 시즌 초 재정 규정 위반으로 승점 10점 삭감 징계를 받아 준수한 성적을 냈음에도 바닥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중이다.
강등권과 격차를 벌리려는 에버턴은 린가드를 영입 명단에 넣으며 공격 보강을 고심한다. 재정이 불안한 에버턴은 이번 겨울에 거액의 이적료를 지출할 수 없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유계약선수(FA)나 임대할 수 있는 자원들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린가드는 맨유에서 독특한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잘 알려진 미드필더다.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서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주축으로 성장했지만, 그 기세를 잇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웨스트 햄에서 잠시 번뜩인 그는 노팅엄 포레스트에선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빅리그와 멀어졌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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