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협박범, 유흥업소 실장 협박한 해킹범과 동일인

송오정 기자 2024. 1. 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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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이선균을 협박해 5000만원을 갈취한 20대 여성 박씨가 유흥업소 실장 김씨를 협박한 해킹범과 동일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씨와 관계를 폭로하겠다며 유흥업소 실장 김씨를 협박한 해킹범이 공갈 등 혐의로 구속된 박씨인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박씨는 자신은 김씨를 협박한 해킹범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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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고(故) 이선균을 협박해 5000만원을 갈취한 20대 여성 박씨가 유흥업소 실장 김씨를 협박한 해킹범과 동일인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씨와 관계를 폭로하겠다며 유흥업소 실장 김씨를 협박한 해킹범이 공갈 등 혐의로 구속된 박씨인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김씨는 "해킹범이 우리 관계를 폭로하려 한다"면서 입막음 명목으로 이씨에게 3억원을 챙겼다. 이후 박씨도 이선균에게 직접 연락해 5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은 해킹범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수사를 벌여왔다. 박씨가 평소 친하게 지내던 마약 투약 전과 6범의 김씨를 협박한 정황을 확보한 경찰은 박씨를 해킹범과 동일인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박씨는 자신은 김씨를 협박한 해킹범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경찰은 5일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로 박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필로폰, 대마초 투약 혐의로 지난해 11월 먼저 구속 기소된 김씨에 대해서도 공갈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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