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명 연극단 대표, 남녀 단원 상습 성추행 혐의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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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유명 극단의 대표가 단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의 혐의로 A 극단의 대표 B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30대인 B 씨는 2020년부터 다수의 남녀 연극 단원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까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피해자는 모두 2명이며, B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1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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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유명 극단의 대표가 단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의 혐의로 A 극단의 대표 B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30대인 B 씨는 2020년부터 다수의 남녀 연극 단원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까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피해자는 모두 2명이며, B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1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B 씨가 운영하는 연극 전용 소극장은 현재 문을 닫은 상태다. 해당 연극단의 블로그와 홈페이지에도 모든 게시글이 삭제됐다. 특히 이 극단은 부산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극 교육을 진행하는 이른바 교육극단을 표방하고 활동했다는 점에서 지역 연극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하는 중이고, 조만간 피의자를 소환할 예정”이라며 “피해자가 더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철저히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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