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문제아' 산초, 도르트문트 전지훈련 합류한다!...협상 마무리 단계→'6개월 임대' 유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이든 산초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행이 임박했다.
독일 유력 매체 '빌트'는 4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협상 과정에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제 임대료와 관련된 세부 사항 협의만 남았다. 산초는 이번 시즌이 끝나는 기간까지 임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금요일 스페인 마르베야의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유스 시절을 거쳐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제이든 산초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행이 임박했다. 6개월 단기 임대 형식이 될 예정이다.
독일 유력 매체 '빌트'는 4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협상 과정에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제 임대료와 관련된 세부 사항 협의만 남았다. 산초는 이번 시즌이 끝나는 기간까지 임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금요일 스페인 마르베야의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유스 시절을 거쳐 2017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기량은 만개했다. 2018-19시즌 34경기에 출전해 12골 14도움을 올렸다. 꾸준히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만 137경기에 50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에서 주목받는 유망주로 거듭났다.
2021-22시즌 맨유에 8500만 유로(약 1200억 원)로 합류했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면 입지가 달라질 거란 예측이 있었지만, 2022-23시즌에도 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하면서 산초는 41경기 7골 3도움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개막 후 충격적인 항명 사태가 발생했다. 맨유와 아스널의 4라운드에서 산초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훈련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산초는 자신의 SNS에 스스로 '희생양'이 되었다고 주장하면서,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제시했다.
불화설이 점화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텐 하흐 감독은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산초를 1군 훈련에서 제외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후 산초는 현재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군 선수들이 사용하는 시설조차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기도 했다.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주변에서도 나섰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맨유에서 완전히 입지를 잃으면서 이적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최근 자신의 전성기를 보냈던 도르트문트행이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었다. '빌트'의 보도대로라면, 산초의 임대 기간은 6개월 단기 임대가 유력하다. 스페인에서 전지훈련 중인 도르트문트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