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생아 수 증가율 1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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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줄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충북 출생아 수가 늘어 관심이다.
충북도는 출산·육아수당 1000만원, 난임시술비 등 임신·출산 정책을 펼치며 굵직한 현안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이런 이유에 대해 출산·육아수당 1000만원 지급, 전국 첫 난자냉동시술비 지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임산부 예우 조례 제정 등 과감한 임신 출산 친화 시책 효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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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줄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충북 출생아 수가 늘어 관심이다.
충북도는 출산·육아수당 1000만원, 난임시술비 등 임신·출산 정책을 펼치며 굵직한 현안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증가율도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국 출생신고 건수는 23만5039건으로 전년 대비 7.7%(1만9589명) 주는 등 충북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도내 지역별 출생아 수 증가율은 증평 34.8%, 제천 10.0%, 단양 5.0%, 충주 3.9%, 청주 2.6% 증가했다.
도는 이런 이유에 대해 출산·육아수당 1000만원 지급, 전국 첫 난자냉동시술비 지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임산부 예우 조례 제정 등 과감한 임신 출산 친화 시책 효과로 분석했다.
또 지난해 12조9884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와 충청권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층 유입에 이바지했다고 봤다.
도내 인구도 상승세다.
지난해 10월말 기준 164만2613명으로 민선 8기 16개월간 8805명이 늘어나 165만 인구 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출생 증가율 1위를 이어가기 위해 난임시술비 소득 제한 폐지,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난자냉동시술비 지원 확대 등 난임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올해부터 임산부 산후조리 지원, 군지역 임산부 교통비 지원, 임산부 태교 여행 지원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여기에 출생아 수 증가율 10% 달성을 위한 사업도 전개한다.
우선 출산율 하락의 주요 원인인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반값 아파트 사업을 펼친다.
전날 국토연구원 ‘저출산 원인 진단과 부동산 정책 방향’ 보고서를 통해 주택문제를 저출산의 중요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도는 도 유휴부지를 이용해 반값 아파트를 지어 청년 부부들의 주거 부담을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출산·양육지원을 위한 무이자 대출 지원 사업도 한다.
금융기관을 통한 무이자 대출 지원으로 출산· 양육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계층·세대를 지원한다.
임산부 우선 창구와 전용 주차장, 공공기관 시설 무료 및 감면 이용 등도 학대한다.
다자녀 가정을 촘촘하게 지원하고 기업과 함께 임신·출산·육아 친화 기업문화도 조성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반등하는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출생아 수 증가를 위해 혁신적이며 과감한 충북형 저출생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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