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자회사 엔트리브 폐업…직원 70명 권고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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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폐업 절차를 밟는다.
4일 엔씨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엔트리브 법인을 2월 15일 자로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엔씨는 2012년 2월 1084억원을 투자해 엔트리브 지분 76%를 인수했다.
엔씨 관계자는 "최근 경영 환경을 감안해 엔트리브 게임 서비스 종료와 법인 정리를 결정했다"며 "서비스 종료까지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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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폐업 절차를 밟는다.
4일 엔씨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엔트리브 법인을 2월 15일 자로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엔트리 소속 직원은 70여명이며 이들 모두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엔트리브가 개발·운영하던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트릭스터M'과 야구게임 '프로야구H2·H3' 서비스도 종료된다.
엔트리브는 2003년 국내 게임사 손노리가 설립한 개발사다. 엔씨는 2012년 2월 1084억원을 투자해 엔트리브 지분 76%를 인수했다.
엔트리브는 엔씨에 인수된 직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후 11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2016년 구조조정을 단행한 데 이어 2022년 두 번째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엔씨 관계자는 "최근 경영 환경을 감안해 엔트리브 게임 서비스 종료와 법인 정리를 결정했다"며 "서비스 종료까지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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