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출생아 수 늘어난 이곳… '1000만 원 지급' 통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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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충북만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이처럼 도는 올해를 출생아 수 증가의 원년으로 삼아 출생아 수 증가율 10% 달성을 위해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사업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반등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출생아 수 증가를 위해 혁신적이며 과감한 충북형 저출생 사업을 적극 추진해 대한민국 인구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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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충북만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4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출생신고 건수는 전년대비 1.5% 증가한 7693건으로 17개 시도 중에서 유일하게 증가했다. 2023년 전국의 출생신고 건수는 23만 5039건으로 전년 대비 7.7%(△1만9589) 감소했다. 충북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충북 시군 중에는 증평(34.8%), 제천(10.0%), 단양(5.0%), 충주(3.9%), 청주(2.6%)가 증가했으며, 나머지 시군은 모두 감소했다.
충북의 출생아 수가 반등할 수 있었던 것은 출산육아수당 1000만 원 지급, 전국 첫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과 임산부 예우 조례 제정 등의 과감한 임신·출산 친화 시책의 효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 같은 출생아 수 증가율에 힘입어 충북의 인구도 계속 늘어나 지난해 10월 말 기준 164만 2613명이며, 특히 민선 8기 16개월 동안 8805명이 늘어나 165만 인구 시대의 개막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이처럼 도는 올해를 출생아 수 증가의 원년으로 삼아 출생아 수 증가율 10% 달성을 위해 혁신적이고 파격적인 사업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도는 앞으로 반값 아파트, 무이자 대출 지원, 임산부 패스트 트랙, 다자녀 지원, 출산·육아 친화 기업 지원 등 우리도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구체화하여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가장 먼저 출산율 하락의 주요 원인인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값 아파트 사업을 추진한다. 3일 국토연구원에서도 '저출산 원인 진단과 부동산 정책 방향' 보고서를 통해 주택문제를 저출산의 중요한 원인으로 분석했다.
도는 도 유휴부지를 이용해 반값 아파트를 지어 청년 부부들의 주거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향후 사업계획 수립, 부지 확보 등 구체적 내용을 적극 검토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두 번째로는 출산·양육 지원을 위한 무이자 대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금융기관을 통한 무이자 대출 지원 사업을 통해 출산·양육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세대를 두텁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임산부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한 임산부 패스트 트랙을 추진한다. 임산부 우선 창구와 전용 주차장, 공공기관 시설 무료 및 감면 이용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네 번째는 다자녀 지원 사업을 확대해 출산·양육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자녀 가정을 촘촘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임신·출산·육아 친화적인 기업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확대·발굴할 계획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반등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출생아 수 증가를 위해 혁신적이며 과감한 충북형 저출생 사업을 적극 추진해 대한민국 인구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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