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작년 재건축·재개발 4.6조 수주…5년 연속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건설이 작년 말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 사업'(조감도) 수주에 성공하며 5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작년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액은 4조6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에만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 사업' 등 4곳에서 1조5905억원의 수주를 기록하며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월에만 4곳서 1.6조원 '뒷심'
조직개편 등 선제적 대응 주효
현대건설이 작년 말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 사업’(조감도) 수주에 성공하며 5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작년 도시정비사업 부문 수주액은 4조6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에만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 사업’ 등 4곳에서 1조5905억원의 수주를 기록하며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있는 지상 20층짜리 14개 동, 1710가구의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지상 최고 29층, 18개 동, 1942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6463억원이다. 현대건설(지분 45%)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경북 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2237억원), 서울 응봉1 주택재건축(2600억원) 등 재건축 2건을 따냈다. 울산 주공 B-04구역 재개발(7710억원), 충북 청주 사모2구역 재개발(3025억원),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5050억원) 등 재개발 5건과 리모델링 3건, 공공주택복합사업 1건 등도 확보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재건축·재개발사업은 물론 리모델링 사업, 공공주택복합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면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금리 인상 등 주택 경기 하락에 대비해 작년 초 수주 담당 부서와 사업 추진 담당 부서를 분리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작년 12월엔 조직개편을 단행해 도시 정비영업실 산하에 ‘압구정 재건축 수주 태스크포스(TFT)’를 신설했다. 풍부한 유동성과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재무 안정성도 유지하고 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유동비율은 186.5%, 부채비율은 118.6% 수준이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업계 최초로 5년 연속 수주 1위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이 신뢰하고 선택해준 덕분”이라며 “올해도 최고의 수주 경쟁력으로 ‘도시 정비 초격차’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민연금 3월에 쓸어담았다…호텔신라 팔고 '이 종목' 줍줍
- "어, 단종 아니었어?"…잘나갔던 '이 車' 중국산으로 돌아온다
- 국내 여행사들 "대만지진에 피해 본 관광객 없어…일정 교체"
- "정규직은 식대 月 20만원 주던데…" 기간제 직원 '황당'
- 21억이던 동탄 아파트 5개월 만에…"이건 찐이다" 환호
- 조병규 넘었더니 송하윤까지 '학폭' 공방…김풍 "미치겠다"
- 개그우먼 박세미, 전세 사기 고백…"돌려받은 돈 기부"
- MC몽 "이승기가 '엄청난 투자자'라고…성유리 남편이라 믿어"
- "아이돌이 이래도 돼?"…채영·전소미, 포토부스서 속옷 노출
- "3년 만에 13억 뛰었다"…연예인 몰리는 아파트 어디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