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이차전지 영향...작년 외국인 투자 사상 최대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가 늘면서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액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1년 전보다 7.5% 증가한 372억 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의 품목이 포함된 전기·전자 투자가 40억 6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7.7% 증가했으며, 자동차와 부품 등이 포함된 운송용 기계투자가 168% 급증한 17억 6천만 달러로 파악됐습니다.
서비스업 투자는 사우디 국부펀드 투자 등에 힘입어 1년 전보다 7.3% 늘어난 177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금융·보험 투자가 97억 7천만 달러를 차지했습니다.
국가·지역별 투자액을 보면 중국으로부터의 투자가 15억 8천만 달러, 홍콩으로부터의 투자가 11억 7천만 달러였으며 특히 타이완의 투자가 지난 2022년 2천만 달러에서 지난해 3억 8천만 달러로 크게 뛰었습니다.
산업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등 민관의 노력이 뒷받침돼 역대 최대 외국인 투자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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