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위생 과도할 정도로 챙겨야" 한 총리, 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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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대회가 열리는 평창과 강릉을 방문해 경기장과 개회식장, 선수촌 등 주요시설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날 평창에서 강원 2024 조직위원회 사무소와 종합운영센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와 바이애슬론센터, 평창돔 체육관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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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과 개회식장, 선수촌 등 점검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할 것" 당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대회가 열리는 평창과 강릉을 방문해 경기장과 개회식장, 선수촌 등 주요시설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날 평창에서 강원 2024 조직위원회 사무소와 종합운영센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와 바이애슬론센터, 평창돔 체육관 등을 점검했다.
먼저 조직위 사무소에 방문한 한 총리는 대회 준비에 힘써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안전사고 방지와 문화‧체험 프로그램 준비, 경기 관람과 행사 참여 안내 및 편의 제공에 특히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조직위로부터 종합운영센터를 컨트롤타워로 한 현장 중심 종합대응체계와 유사시 대응계획에 대해서도 보고받았다.
이어 스키점프센터를 찾아 9개 경기장 및 각종 편의시설 등 제반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바이애슬론센터에서는 관중 편의를 위해 설치된 이동식 화장실의 설치와 운영 계획에 대해 보고받았다.
한 총리는 "청소년 올림픽은 기존 유산을 최대한 활용하고 국가 간 우열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어느 대회보다 올림픽 가치를 잘 드러내고 있다"며 "안전, 교통, 숙식 등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위생은 대회의 인상을 좌우하는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부분인 만큼 과도할 정도로 챙겨달라"면서 "특히 겨울에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화장실 동파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해서도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후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돔 체육관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는 개회식 준비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한 총리는 "다수의 관중이 몰릴 예정인 만큼 철저한 인파 및 동선 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하며 "이원으로 개최되는 개회식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우리 빛나자(Let Us Shine)'라는 대회의 메시지가 잘 드러나도록 준비해달라"라고 전했다.
또한 대회 선수촌인 강릉원주대학교 기숙사를 방문해 조직위로부터 선수 숙박‧식음 준비현황을 보고받고 객실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청소년 선수들의 기량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안전과 위생에 특히 신경써달라"고 강조하며 "조직위‧강원도‧문체부가 남은 15일 간 집중력을 발휘해 선수단 입국부터 출국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현장 중심으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총 14일간 강릉·평창·정선·횡성에서 열린다. 7개 경기, 15개 종목이 펼쳐지며 80여 개국 19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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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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