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쇼트커트 너무 하고 싶었다, 초등 졸업사진과 똑같다고요? 헤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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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33)가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태리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관련 인터뷰에 나서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 배우로서 삶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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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2부 1월 10일 개봉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배우 김태리(33)가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태리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 관련 인터뷰에 나서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 배우로서 삶에 대해 전했다.
이날 김태리는 헤어스타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저는 너무 자르고 싶었고, 회사와의 조율이 필요했다"며 "회사는 광고라든가 이미지가 필요한 부분들이 있으니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회사에서 그 기간을 지지부진 끌고 갔다"며 "저는 싹둑파, 회사는 천천히 파였다"라며 "그래서 제가 천천히 길이를 줄여가면서 결국에는 제가 원하는 길이까지 왔다. 지금은 굉장히 만족스럽다. 다만, 더 빨랐어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드라마 '정년이'를 지금 헤어스타일로 촬영하고 있는 김태리는 헤어스타일과 연기하는 캐릭터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도 말했다. "지금 하고 있는 작품이 가장 우선시되는 것 같아요. 아직 시작을 안 했더라도 이 인물로서 생활을 하면서 오는 바이브가 있잖아요. 확실히 머리가 짧아지니까 털털해지는 부분들도 있었어요. 이번 쇼트커트는 제가 하겠다고 했어요."
이어 김태리는 쇼트커트 헤어스타일의 초등학교 졸업사진을 언급하며 "똑같다"고 하자 "헤헤헤" 웃으며 어색한 마음을 갈음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태리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 미래로 돌아가려는 이안을 연기했다. 오는 1월 10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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