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이 불친절해” 다방에 불 낸 뒤 자진 신고한 50대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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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뉴스1) 최형욱 기자 = 종업원이 불친절하다며 다방에 불을 지른 뒤 112에 자진 신고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20일 오후 5시53분께 공주 유구읍 석남리 한 다방에서 종업원이 불친절하다며 라이터로 소파에 불을 붙여 다방 내부를 태운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불을 낸 직후 신고한 뒤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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