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기소 송영길 "정치적 보복‥김건희는 왜 수사 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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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7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전 대표가 "위법한 검찰권 행사"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또 자신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통해 기업인들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 등 7억 6천3백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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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7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 혐의로 구속 기소된 송영길 전 대표가 "위법한 검찰권 행사"라며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변호인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작년 7월 서울중앙지검에 윤석열 대통령을 고발한 직후, 후원조직으로 수사가 확대됐다"며 "정치적 보복이자 별건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범죄 혐의에 대해서는 소환조사는커녕 서면조사도 못 하고 있다"며 "현저히 공정을 잃은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또 "검찰의 강압적 수사 과정에서 2명이 사망했고, 그 중 1명은 수사에 압박을 느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법원에서 검찰의 허위 주장을 반박해, 무죄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당 대표 당선을 위해 3백만 원씩 든 돈봉투 스무 개를 동료 의원들에게 뿌린 혐의로 송 전 대표를 오늘 재판에 넘겼습니다.
송 전 대표는 또 자신의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연구소'를 통해 기업인들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 등 7억 6천3백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59423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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