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아침급식 시행하나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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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교육계 큰 관심중하나인 학교 아침급식 시행여부가 관심사다.
4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수요자중심 아침간편식 제공사업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7월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에 아침간편식 제공방안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교육청, 학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사업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한편, 도 교육청은 필요한 사업비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지만 이 사업을 학교현장에서 진행해야 할 교직원들의 동의를 얻어낼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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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문제 학교업무 가중
교직원단체반발 설득이 관건
[충북]올해 충북교육계 큰 관심중하나인 학교 아침급식 시행여부가 관심사다.
4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수요자중심 아침간편식 제공사업을 준비해 왔다. 윤건영 도교육감 공약인 사업은 아침을 먹지않고 등교하는 학생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간편식을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7월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에 아침간편식 제공방안 연구용역을 의뢰하고, 교육청, 학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사업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도 교육청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교육계의견수렴 등 과정을 거쳐 이르면 상반기부터 일부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TF팀에서 사업추진방식과 규모 등을 결정한 뒤 공모형식으로 대상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은 지난달 19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간편식 제공방식을 학교직접운영, 위탁운영, 편의점시스템이용 등 3개 방안을 제시했다. △학교직접운영은 이윤을 추구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양질간편식 제공이 가능하고 신뢰감이 상승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기존 인력활용시 교직원들의 업무가 증대한다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위탁운영은 교직원업무경감 및 관리운영은 편리하지만 원가가 상승하고 해당업체에 대한 관리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인근편의점의 물류, 메뉴, 공간 등을 활용하는 편의점시스템 이용은 다양한 제품을 간편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반면 편의점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지난달 3차례 걸쳐 학생, 학부모, 교사 등 1000명 대상으로 진행한 간편식 메뉴시식회에서는 주먹밥류의 선호도(52.6%, 중복응답허용)가 가장 높았고 죽류(30.5%), 파스타 등 면류(29.5%), 빵 간식류(14.4%), 샐러드류(14.4%), 피자류(10.7%), 핫도그류(7.9%)가 뒤를 이었다.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은 간편식을 만드는 비용을 1인 1끼당 3500원 안팎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물류인건비 등 각종경비를 포함하면 50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필요한 사업비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지만 이 사업을 학교현장에서 진행해야 할 교직원들의 동의를 얻어낼지는 불투명하다. 전교조, 충북교사노조, 교육공무직 본부, 비정규직 노조 등이 사업추진중단을 강력하게 요구하고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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