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뷰캐넌과 결별...메츠 출신 우완 레이예스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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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4년간 마운드를 지켰던 외국인투수 데이비드 뷰캐넌(28·도미니카 공화국)과 결별하고 새 외국인투수를 영입했다.
삼성은 4일 새 외국인 투수 데니 레이예스(Denyi Reyes)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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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4일 새 외국인 투수 데니 레이예스(Denyi Reyes)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등 총액 80만달러다.
레이예스는 1996년생으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이다. 193cm 115kg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좌타자 상대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왼손 강타자가 많은 KBO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시즌 뉴욕 메츠에서 활약한 레이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9경기(선발 3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경기(선발 18경기)에서 91⅔ 이닝을 소화했다. 평균 구속 147km, 최고 구속 150km대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로봇심판에 최적화된 투심 또한 수준급으로 구사한다.
삼성 구단 측은 “레이예스는 투수의 안정감을 보여주는 대표 기록인 WHIP와 BB/9이 우수하다”며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이 1.13으로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BB/9(9이닝 볼넷 허용 수치)도 1.6개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1선발로 오랜기간 활약한 뷰캐넌과는 재계약이 무산됐다. 삼성 구단 측은 “뷰캐넌이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 등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구단의 최종 제시안을 거절해 아쉽게도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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