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외계+인' 김태리 "3번 본 2부, 이번이 가장 완성도 있습니다"

장민수 기자 2024. 1. 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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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인' 2부 개봉을 앞둔 배우 김태리가 기대감을 드러냈다.

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외계+인' 2부의 배우 김태리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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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 영화 '외계+인' 2부 이안 역 출연
개봉 앞두고 소감 전해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영화+인' 2부 개봉을 앞둔 배우 김태리가 기대감을 드러냈다.

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외계+인' 2부의 배우 김태리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22년 7월 개봉한 1부를 잇는다. 김태리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 미래로 돌아가려는 이안 역으로 출연한다. 

앞서 1부는 153만 명의 관객만을 동원하며 흥행에 실패했다.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등 화려한 출연진과 '전우치', '암살', '도둑들' 등 흥행작을 보유한 최동훈 감독의 조합이기에 더욱 실망감이 컸다. 

감독은 물론 배우들도 기대와 다른 관객 반응에 당황했을 터. 그러나 김태리는 "1부 끝나고 다들 아쉬움은 있었지만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2부를 어떻게 선보일지에 더 치중했던 것 같다"라며 "다만 배우들이 할 수 있는 건 없었기에 감독님께 많은 응원을 보내드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3일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공개된 후 다행히 좋은 분위기가 감지됐다. 김태리 역시 "보통 아쉬운 것들도 많이 보이고, 내 장면에서는 못 보기도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냥 관객으로서 잘 봤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또한 이번 시사회까지 총 세 번 작품을 봤다는 그는 "앞에 두 번과 다르게 훨씬 완성도 있는 영화를 본 것 같다"라며 후반작업에 온 힘을 쏟은 최동훈 감독에게 재차 응원을 보냈다.

그러나 아직 가장 중요한 게 남았다. 바로 관객들의 반응. 특히 1부에서 실망한 관객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에 김태리는 "작품의 흥망은 하늘의 뜻이라고 본다. 배우는 과정에 최선을 다해 임하는 것까지가 역량인 것 같다"라면서도 "1부를 아쉽게 본 지점이 있으신 분들께서 2부에서는 (의아했던) 답을 충분히 얻게 되는 결과가 나온다면 좋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오는 1월 10일 개봉한다.

사진=배우 김태리 / 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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