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이용우-인승찬 펄펄' DB, 현대모비스 꺾고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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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현대모비스를 꺾고 4위로 올라섰다.
원주 DB는 4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7-71로 승리했다.
이용우와 인승찬이 45점을 합작하며 승리한 DB는 현대모비스를 꺾고 시즌 3승 3패를 기록해 SK를 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DB는 강도 높은 수비로 현대모비스의 득점을 연거푸 틀어막았고 승부처에 재차 이용우가 날아오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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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DB가 현대모비스를 꺾고 4위로 올라섰다.
원주 DB는 4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7-71로 승리했다.
이용우와 인승찬이 45점을 합작하며 승리한 DB는 현대모비스를 꺾고 시즌 3승 3패를 기록해 SK를 넘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이용우와 인승찬 외에도 이윤수와 김훈이 각각 10점, 6점을 곁들이며 승부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한편, 현대모비스에선 김현민이 30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적 부침을 느끼고 말았다. 전반에 잘 터지던 백코트진의 외곽슛이 후반 들어서 침묵한 점도 뼈아프게 작용했다.
현대모비스 김현민은 베테랑 반열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경쟁력을 갖춘 빅맨 자원이다. 파워와 제공권 장악, 경기를 읽는 시야는 여전히 D리그에서 따라올 자가 많지 않다. 현재 김현민은 평균 득점 21.8점 12.2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DB는 그런 김현민을 경기 초반부터 제어하는 데 실패했다. 현대모비스 앞선 자원들은 김현민의 높이 이점을 최대한 활용했고, 인사이드에서 나오는 볼들은 3점슛으로 연결했다.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은 DB는 공격에서도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DB는 김현민 중심 아래 펼쳐진 현대모비스의 약속된 수비에 야투 시도가 수포로 돌아가며 33-47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DB가 재차 힘을 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스위치 수비로 쿼터 종료 5분여를 남겨두고 현대모비스 야투를 계속해 무위로 돌렸다. 그 사이, 이용우와 인승찬은 도합 20점을 작성했다. 적극적인 림어택 시도는 11개의 자유투로 이어져 경기를 원포제션으로 만들었다.
62-63으로 4쿼터를 맞이한 DB는 이용우를 앞세운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분위기를 탄 DB는 거세게 현대모비스를 몰아붙였다. DB는 강도 높은 수비로 현대모비스의 득점을 연거푸 틀어막았고 승부처에 재차 이용우가 날아오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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