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선거 관련 범죄 철저 대비…수사역량 집중"

하종민 기자 2024. 1. 4.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사건 이후 이원석 검찰총장은 4일 "선거 관련 범죄에 대해 수사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총장은 오늘 전국 검찰청에 선거 관련 범죄를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며 "특히 경찰,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21대 총선서 폭력사범 436명 입건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대검찰청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24.01.0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사건 이후 이원석 검찰총장은 4일 "선거 관련 범죄에 대해 수사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오후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총장은 오늘 전국 검찰청에 선거 관련 범죄를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며 "특히 경찰,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당선·낙선 또는 상대진영 혐오 등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선거 관련 폭력행위 ▲허위사실유포 및 흑색선전 ▲선거 관련 금품수수 ▲공무원·단체 등의 선거개입 등의 범죄에 철저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총선 관련 폭력사범은 제19대 총선 당시 81명이 입건되고, 4명이 구속된 바 있다. 제20대 선거에서는 111명(구속 7명), 제21대 선거에서는 244명(구속 14명)이 각각 입건됐다.

특히 지난 2일에는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보던 이재명 대표가 신원 미상의 남성 A(67)씨로부터 피습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으로 이 대표는 좌측 목 부위에 흉쇄유돌근이라고 하는 목빗근 위로 1.4㎝ 길이의 칼에 찔린 자상을 입었다.

이 총장은 이 대표 피습사건 이후 부산지검에 특별수사팀 구성을 즉각 지시했다.

그는 "경찰과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를 엄정히 처리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