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DB 인승찬, “상재 형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박종호 2024. 1. 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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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승찬의 활약으로 DB는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만난 인승찬은 "지난 경기에서 현대모비스 상대로 아쉽게 졌다. 그래서 더 각오를 다졌다. 연습데로 잘 돼서 승리했다.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인승찬은 "팀에 좋은 형들이 많다. (강)상재 형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형의 모든 것을 닮고 싶다. (웃음) 잘하는 것이 정말 많은데 속공 연결, 얼리 오펜스, 미스 매치 공략 등을 중점으로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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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승찬의 활약으로 DB는 2연승에 성공했다.

원주 DB는 4일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7-7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3승 3패가 됐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왔다. 인승찬(195cm, F)도 2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인승찬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시작 2분 40초 만에 코트를 밟았다. 그의 임무는 골밑을 보호하며 상대의 에이스 김현민(200cm, F)을 제어하는 것. 힘 싸움에서는 밀렸다. 그러나 공수에서 에너지를 발휘하며 상대의 위력을 줄였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트렌지션 득점도 도왔다. 그러나 DB는 흐름을 잡지 못하며 33-47로 끌려갔다.

점수 차가 큰 상황. 그러나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에너지 레벨을 살려 공수에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는 효과가 있었다. 연속으로 수비에 성공. 트렌지션 득점으로 빠르게 점수 차를 좁혔다. 인승찬도 9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4쿼터에도 활발하게 움직이며 팀의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경기 후 만난 인승찬은 “지난 경기에서 현대모비스 상대로 아쉽게 졌다. 그래서 더 각오를 다졌다. 연습데로 잘 돼서 승리했다.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인승찬의 상대는 베테랑 김현민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현민은 30점을 올렸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며 김현민을 괴롭힌 인승찬이다. 이를 언급하자 “내 장점은 체력이다. (웃음) 그래서 더 부지런히 움직이려고 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한편, DB에는 좋은 포워드. 빅맨들이 많다. 인승찬은 “팀에 좋은 형들이 많다. (강)상재 형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형의 모든 것을 닮고 싶다. (웃음) 잘하는 것이 정말 많은데 속공 연결, 얼리 오펜스, 미스 매치 공략 등을 중점으로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상재 형도 나에게 ‘눈치 보지 말고 해라. 너의 것을 해야 한다’라고 해주신다. 그 말을 듣고 나도 더 눈치 보지 않으며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1군에서 더 많이 뛰려면 팀의 에너지 레벨을 높여야 한다. 감독님과 코치님들도 이런 이야기를 해주신다. 나도 최선을 다해 뛰려고 노력한다. (웃음) 그게 내 역할인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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