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장관 "국회 입법독주 저지 위해 총선 출마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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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회가 입법독주를 하는 상황에서 (총선 출마)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방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장관 이임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래 저는 산업현장에서 기업들과 함께 뛰어야 할 사람인데 (총선출마를 선택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방 장관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3개월여만에 산업부를 떠난다.
방 장관은 자신이 졸업한 수원 수성고 졸업식 참석을 시작으로 총선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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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국회가 입법독주를 하는 상황에서 (총선 출마)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방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장관 이임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래 저는 산업현장에서 기업들과 함께 뛰어야 할 사람인데 (총선출마를 선택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방 장관은 이임사에서 "이제 우리 사회에서 가장 바뀌지 않은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며 "공직자로서 장관직을 떠나기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아쉬움도 컷고, 밤새 고민의 시간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와 지방 현장으로 이리저리 뛰어 다니다가 이렇게 짧은 작별의 순간을 맞게 돼 죄송하다"며 "제가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던 그것은 공직자인 여러분의 길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 장관은 지난해 9월 취임 이후 3개월여만에 산업부를 떠난다. 경기 수원 지역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임으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장관직을 수행한다.
방 장관은 자신이 졸업한 수원 수성고 졸업식 참석을 시작으로 총선 준비에 나선다. 그는 "내일 수성고 졸업식 있어서 후배들에게 축사해주는 것으로 시작해서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 하례회도 참석하려고 한다"며 "전열을 빨리 가다듬어 새로운 길로 도전해 보겠다"고 말했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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