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반값 아파트로 저출산 해결..신혼부부에 250세대 선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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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앵커>
충청북도가 올해 첫 저출산 대책으로 반값 아파트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녹취> 장기봉 충청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 녹취>
"부모급여라든가 현금성을 많이 하지만 지자체에서 하는 건 사실 천만원 이상 단위는 강원도 빼고 충북 밖에 없거든요. 이렇게 많이 주는 경우는 없고"
또 잇단 저출산 대책에 힘입어 지난해 충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했지만 실제 증가 인구는 117명에 그쳤고 분기별 출생아 수도 1분기 2004명에서 4분기 1854명으로 전국적인 하락 국면을 거스르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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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북도가 올해 첫 저출산 대책으로 반값 아파트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또 청년 부부들의 출산양육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천만원 상당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리포트> 충청북도는 도 유휴지를 아파트 부지로 현물 출자하면 아파트 값을 30-40%가량 낮출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선은 청주지역 2천500평 부지에 250세대를 지어 신혼부부 등에게 선 임대하고 나중에 분양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의료비후불제와 유사한 방식의 출산양육비 후불제 시행 계획도 밝혔습니다. 금융기관을 통해 천만원 상당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도비로 이자를 메꾸는 방식입니다. <녹취>김영환 충북지사 "지금까지 임대주택이나 이런 것들이 기피하는 대상이 되거나 너무 소형으로 짓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정말 최고로 가고 싶어하는 주택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업 시행까지는 예산 확보와 정부와 시군 등과의 협의, 청년들의 만족도 등 따져 볼 게 많습니다. 실제로 도가 앞서 발표한 사업 일부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충청북도는 결혼과 출산, 돌봄 등 3대 분야 18개 시책을 발표했지만 도의회 심의 등을 거치면서 실제 사업은 13개로 줄었고 올해 시행에 들어간 산후조리비 50만원 지급 시책도 인구가 가장 많은 청주시가 예산 분담에 난색을 보이면서 청주시를 제외한 10개 시군에서만 우선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장기봉 충청북도 인구청년정책담당관 "부모급여라든가 현금성을 많이 하지만 지자체에서 하는 건 사실 천만원 이상 단위는 강원도 빼고 충북 밖에 없거든요. 이렇게 많이 주는 경우는 없고" 또 잇단 저출산 대책에 힘입어 지난해 충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했지만 실제 증가 인구는 117명에 그쳤고 분기별 출생아 수도 1분기 2004명에서 4분기 1854명으로 전국적인 하락 국면을 거스르지는 못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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