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배방읍 영인면 소나무재선충병 추가 발생

윤평호 기자 2024. 1. 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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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아산시 배방읍과 영인면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추가 발생했다.

아산은 2022년 11월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한 뒤 발생지역이 총 11개소로 늘었다.

아산시에 따르면 배방읍 신흥리 산29-1번지 일대 4필지 약 20㏊는 지난해 11월 29일에 이어 12월 4일에도 소나무 18본에서 재선충병이 집단 발생했다.

신흥리는 2022년 12월과 2023년 6월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배방읍 중리와 1.1㎞ 떨어진 곳으로 예방나무주사 미실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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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읍 신흥리, 영인면 와우리 발생…발생지 총 11개소
아산시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도.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지난해 12월 아산시 배방읍과 영인면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추가 발생했다. 아산은 2022년 11월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한 뒤 발생지역이 총 11개소로 늘었다.

아산시에 따르면 배방읍 신흥리 산29-1번지 일대 4필지 약 20㏊는 지난해 11월 29일에 이어 12월 4일에도 소나무 18본에서 재선충병이 집단 발생했다. 신흥리는 2022년 12월과 2023년 6월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배방읍 중리와 1.1㎞ 떨어진 곳으로 예방나무주사 미실시 지역이다. 영인면 와우리 산17-1과 창용리 381-4 일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소나무 6본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했다. 지난해 5월 소나무재선충병이 집단 발생한 영인면 백석포리와 와우리는 470m, 창용리는 1.2㎞ 이격됐다.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추가 발생에 따라 발생지로부터 반경 2㎞ 이내 지역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피해발생지 반경 5㎞ 이내는 이달부터 3월 31일까지 정밀예찰에 착수했다. 감염목 긴급방제사업 및 배방산과 고용산 일원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주변지역 300㏊의 예방나무주사도 시행한다. 아산시 북부권 소나무재선충병이 34호선을 따라 확산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목재 주요이동 장소인 인주면 관암리 동화기업 인근에 이동단속초소도 운영한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는 예비비 6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

아산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50본"이라며 "발생 확인과 긴급방제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1905년 일본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한 그루만 걸려도 주변 나무로 빠르게 확산되는 데다 한번 감염되면 100% 고사해 '소나무 불치병'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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