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아들’ 명예훼손 강용석·김세의 3년여 만에 檢 송치…조국 ‘왜 이제야’

김동환 2024. 1. 4.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강용석 변호사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내 아들에 대한 완벽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세연 관계자들을 고소했는데 3년 3개월 후인 작년 말에야 검찰 송치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명예훼손 혐의로 강용석·김세의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SNS에서 “너무도 간단한 사건… 왜 이리 많은 시간 걸렸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강용석 변호사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 변호사 등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다만, 같은 혐의로 고소된 김용호씨는 지난해 10월 숨져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앞서 강 변호사 등은 2019년 8월 가세연에 게재한 영상에서 ‘조 전 장관 아들 조원씨가 여학생을 성희롱했는데 엄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가서 이것을 왕따당했다고 바꿔놓았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었다’ 식으로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이듬해 9월 “학폭을 당한 아픈 경험을 가진 아들을 오히려 ‘성희롱 가해자’라고 규정하며 명백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면서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강 변호사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던 경찰은 검찰의 요청에 따라 보완 수사를 한 뒤 다시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내 아들에 대한 완벽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세연 관계자들을 고소했는데 3년 3개월 후인 작년 말에야 검찰 송치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조 전 장관은 그러면서 “너무도 간단한 사건인데 왜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