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43도 북유럽이 얼었다

김제관 기자(reteq@mk.co.kr) 2024. 1. 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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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에서 극심한 추위와 눈보라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이틀 연속 영하 40도 아래로 떨어졌다.

스웨덴의 1월 최저 기온 기록이 25년 만에 경신될 정도다.

3일(현지시간) 스웨덴 국영 TT통신은 스웨덴 라플란드의 크비크요크-아렌야르카 기온이 이날 영하 43.6도로 떨어져 1999년 기록된 1월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북부에 있는 이 지역 기온은 전날에도 영하 41.6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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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에서 극심한 추위와 눈보라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이틀 연속 영하 40도 아래로 떨어졌다. 스웨덴의 1월 최저 기온 기록이 25년 만에 경신될 정도다. 3일(현지시간) 스웨덴 국영 TT통신은 스웨덴 라플란드의 크비크요크-아렌야르카 기온이 이날 영하 43.6도로 떨어져 1999년 기록된 1월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스웨덴 북부에 있는 이 지역 기온은 전날에도 영하 41.6도를 기록했다. 스웨덴 기상수문연구소의 아이다 달스트룀은 스웨덴 북부 대부분 지역의 밤 기온이 영하 35∼25도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번주 내내 스웨덴 북부 지역에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스웨덴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덴마크 등 다른 북유럽 국가에서도 추위와 더불어 눈과 강풍이 몰아닥쳐 몇몇 다리가 폐쇄되고 일부 열차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 등 교통이 마비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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