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한(小寒)’ 하루 앞둔 5일 포근… 6일 맹추위 찾아와

일부지역 눈비 소식에 미세먼지 나쁨'

▲ 홍천강 꽁꽁축제장 부교낚시터 모습.[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홍천강 꽁꽁축제’가 개막하는 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영서 1㎜ 내외,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 1㎝ 안팎이다.

충청권·전북 동부·경북 내륙·경남 북서 내륙에는 0.1㎜ 미만 빗방울 또는 0.1㎝ 미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3∼6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2도, 대전 2도, 세종 2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5도, 울산 0도, 창원 1도, 제주 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세종 9도, 전주 9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울산 12도, 창원 12도, 제주 14도 등이다.

5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떨어지겠다.

특히 겨울 중 가장 추운 때로 여겨지는 ‘소한(小寒)’인 6일 아침 기온은 5일보다 5~10도 급하강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5도 내외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산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겠다.

5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제주는 종일, 부산·울산·경남은 밤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는 강원 영동·경북 북부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에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바람이 불어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동해 먼바다에서는 새벽부터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해지고 물결이 2.0∼4.0ｍ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 특보가 발표될 수 있으니 해상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