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입차 판매 1위 BMW 벤츠 꺾고 8년만에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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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량에서 8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업계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아성이 공고한 상황에서 BMW 'i7'이 S클래스의 전동화 버전 'EQS' 판매량을 넘어선 것은 BMW의 전동화 전략이 먹혀들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판매량에서는 BMW가 앞섰지만,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세단 'E250'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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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량에서 8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숙적' 메르세데스-벤츠와의 연간 판매량 격차는 698대다. 아우디는 볼보와 700여 대 차이로 3위를 수성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2023년 수입차 브랜드의 연간 누적 판매 대수를 발표했다.
독일 제조사 BMW는 올해 총 7만7395대를 판매해 메르세데스-벤츠(7만6697대)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BMW가 벤츠의 판매량을 앞선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삼각별'에 대한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상황에서 BMW가 이 같은 판매량 역전을 이뤄낸 배경에는 지속적인 전기차 관련 투자와 함께 국내 소비자 맞춤형 타기팅 전략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BMW는 '차징 넥스트'라는 프로그램명으로 2년간 국내에 전기차 충전기 2100기를 설치하는 전략을 펼치는 한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1' 등 주요 전동화 모델을 빠르게 국내 시장에 내놨다. 같은 BMW그룹 소속인 롤스로이스의 첫 전기차 모델인 '스펙터'의 국내 출고 일정도 세계 첫 출고 일정과 맞췄다.
업계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아성이 공고한 상황에서 BMW 'i7'이 S클래스의 전동화 버전 'EQS' 판매량을 넘어선 것은 BMW의 전동화 전략이 먹혀들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소비자 관심도가 높은 '뉴 5시리즈'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되면서 호평을 받았다.
전체 판매량에서는 BMW가 앞섰지만,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세단 'E250'이 차지했다. E250은 지난해 판매량이 1만2326대로, 차종별 판매량 2위를 기록한 BMW '520'을 2000대가량 앞섰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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