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조직개편…리스크 관리·대외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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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정책·리스크관리(RM) 대표직을 신설하고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부사장)을 승진 발탁했다.
또 최고운영책임자(COO)에는 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영입했다.
네이버는 "유봉석 정책·RM 대표는 PR·대관·법무·개인정보·정책 등 대외 조직들을 맡을 예정"이라면서 "통합적 관점에서 회사 정책·리스크를 집중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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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는 최수연 CEO 직속
네이버가 정책·리스크관리(RM) 대표직을 신설하고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부사장)을 승진 발탁했다. 또 최고운영책임자(COO)에는 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를 영입했다.
4일 네이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네이버는 "유봉석 정책·RM 대표는 PR·대관·법무·개인정보·정책 등 대외 조직들을 맡을 예정"이라면서 "통합적 관점에서 회사 정책·리스크를 집중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는 "김범준 COO는 전사 공통 기능과 사업 조직을 중심으로 팀네이버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영국 외무성 장학생으로 엑서터대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유통·IT·산업·증권·정치부 기자로 10여 년간 활동한 뒤 네이버 미디어센터장과 서비스운영총괄 등을 맡았다.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경영진이 확대됐다. 최수연 대표이사(CEO), 채선주 ESG·대외정책 대표, 유 대표, 김남선 최고재무책임자(CFO), 김 COO 등이다. 아울러 이날 네이버는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해 안전한 AI 연구를 위해 AI 연구·정책 조직인 '퓨처 AI 센터'를 CEO 직속으로 신설하고, 수장으로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을 겸직 발령했다. 또 네이버는 뉴스 서비스 관련 조직을 CEO 직속으로 변경했다. 네이버 뉴스 서비스는 유 대표 담당이었다. 총선을 앞두고 알고리즘 공정성 시비와 AI 학습 저작권 이슈 등 굵직한 현안이 불거지자 CEO가 직접 챙기겠다는 메시지로 분석된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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