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현범 “AI·로보틱스·미래 타이어에 적극 투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미래 타이어 분야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4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자동차 패러다임의 변화로 창출되는 신사업에 진입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연합뉴스

조 회장은 “자율주행 로봇, 산업용 증강현실(AR), 금속 3차원(3D) 프린팅, 광학 초소형 정밀기계 등 미래 성장 기술들은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틔워낼 씨앗”이라며 “모델솔루션, 한국엔지니어링웍스, 한국프리시전웍스, PMC 등 계열사들이 기술력을 쌓고 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소비 심리는 악화일로에 있으며, 불안한 국제 정세와 지정학적 분열 심화 가능성도 악영향을 초래하고 있다”며 “당부 말씀을 드리며 새해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했다.

조 회장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한 기술 혁신 실현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며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선도적 기술 역량 확보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업 전 영역에서 데이터 활용을 강화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들이 ‘어떻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활용할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조 회장은 “혁신은 특별한 기술적 진보가 없어도 발상의 전환이라는 ‘바꿈’을 통해서도 이뤄질 수 있다”며 “작은 업무에서부터 혁신을 적용해 주길 바란다. 실적을 만드는 일과 혁신을 구분 짓지 않고 ‘일을 혁신적으로’ 하는 마인드가 조직 전체에 전파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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