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아들 명예훼손' 강용석·김세의, 피소 3년만 檢 송치

홍연우 기자 2024. 1. 4. 17: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강 변호사와 김 대표를 지난해 12월 말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檢 송치
"조국 아들이 여학생 성희롱했다" 주장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지난 2022년 고발인 조사를 마친 뒤 나오는 강 변호사와 김 대표. 2022.01.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강 변호사와 김 대표를 지난해 12월 말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8월 가세연 유튜브 채널에 올린 '브라이언 조 학폭 논란'이라는 영상에서 조 전 장관의 아들이 여학생을 성희롱했으며,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나서 왕따를 당한 상황으로 뒤집어 놨다고 주장했다.

이듬해 조 전 장관이 "학교폭력을 당한 아픈 경험을 가진 아들을 오히려 '성희롱 가해자'라고 규정해 큰 상처를 준 악의적 행위는 처벌받아 마땅하다"며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22년 이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의 요청에 따라 보완 수사를 한 뒤 지난달 말 사건을 다시 검찰에 넘겼다.

이들과 함께 피소된 고(故) 김용호씨의 경우, 지난해 10월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한편, 고소장 접수 3년 3개월 만인 지난달 말 이들의 검찰 송치 소식에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너무도 간단한 사건인데 왜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심경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