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아들 명예훼손' 강용석·김세의, 피소 3년만 檢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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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강 변호사와 김 대표를 지난해 12월 말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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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아들이 여학생 성희롱했다" 주장해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을 명예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강 변호사와 김 대표를 지난해 12월 말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8월 가세연 유튜브 채널에 올린 '브라이언 조 학폭 논란'이라는 영상에서 조 전 장관의 아들이 여학생을 성희롱했으며,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나서 왕따를 당한 상황으로 뒤집어 놨다고 주장했다.
이듬해 조 전 장관이 "학교폭력을 당한 아픈 경험을 가진 아들을 오히려 '성희롱 가해자'라고 규정해 큰 상처를 준 악의적 행위는 처벌받아 마땅하다"며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022년 이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의 요청에 따라 보완 수사를 한 뒤 지난달 말 사건을 다시 검찰에 넘겼다.
이들과 함께 피소된 고(故) 김용호씨의 경우, 지난해 10월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한편, 고소장 접수 3년 3개월 만인 지난달 말 이들의 검찰 송치 소식에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너무도 간단한 사건인데 왜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심경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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