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연기대상 작품 대표로 받은 것, 지금은 칭찬 잘 못 듣는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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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리가 SBS '연기대상'에서 SBS 드라마 '악귀'로 영예의 대상을 받은 것과 관련해 모든 공을 제작진과 동료에게 돌렸다.
4일 오후 영화 '외계+인' 2부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가진 김태리는 "연말 시상식 대상을 축하드린다"는 기자의 말에 "감사하다"고 답하며 겸연쩍어했다.
김태리는 "너무 감사하게도 올 연말은 '악귀'라는 작품으로 잘 마무리를 한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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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김태리가 SBS '연기대상'에서 SBS 드라마 '악귀'로 영예의 대상을 받은 것과 관련해 모든 공을 제작진과 동료에게 돌렸다.
4일 오후 영화 '외계+인' 2부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를 가진 김태리는 "연말 시상식 대상을 축하드린다"는 기자의 말에 "감사하다"고 답하며 겸연쩍어했다.
이어 "개인이 받았다기보다는 작품이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저 난 대표로 받았을 뿐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김태리는 "너무 감사하게도 올 연말은 '악귀'라는 작품으로 잘 마무리를 한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정도면 받을 만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을 법도 한데?"라고 묻자, "아니다. 원래 칭찬을 잘 못 듣는 타입이다. 아니, 주기가 있는데 지금은 칭찬을 잘 못 듣는 주기다. 물론 그 주기는 종종 바뀐다"라고 재치 있게 답했다.
모든 작품에서 함께 하는 배우들에게 좋은 기운을 얻는다고 밝힌 김태리는 '악귀'에서 오정세에게 많이 의지하고 배웠다고 강조했다.
김태리는 '외계+인' 2부로 1년 반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1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이안'으로 화려한 액션 연기는 물론 변화무쌍한 감정 연기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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