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경기 때문에 내일 출석 못해"…경찰 "일정 조율"

이기범 기자 임윤지 기자 2024. 1. 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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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조 선수의 경찰 출석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4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황씨 측은 경기 일정과 구단 상황 등을 이유로 5일 출석이 어렵다는 의사를 경찰에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앞서 지난달 27일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구단 사정 등으로 어렵다"며 불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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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가 지난 11월19일 오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 중국과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3.11.1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임윤지 기자 =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조 선수의 경찰 출석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4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황씨 측은 경기 일정과 구단 상황 등을 이유로 5일 출석이 어렵다는 의사를 경찰에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5일 출석하라고 요구했는데 아직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앞서 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1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황의조에게 5일까지 출석하라고 다시 요구했다"며 "이번에도 불응하면 다시 한 번 출석을 요구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황씨는 앞서 지난달 27일 경찰의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구단 사정 등으로 어렵다"며 불응했다.

경찰은 지난해 11월20일 황씨의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한 뒤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 중이다. 황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출국해 현재 영국에 체류 중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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