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명동 한복판에 강화섬이"…'미샤 아일랜드' 팝업스토어

미샤 아일랜드: 개똥쑥, 진정한 100일 팝업스토어 오픈

미샤 아일랜드: 개똥쑥, 진정한 100일 팝업스토어 ⓒ임현지 기자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K-뷰티 1번지인 서울 명동 한복판에 '개똥쑥 라인'을 체험할 수 있는 '미샤 아일랜드: 개똥쑥, 진정한 100일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명동을 찾는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소비자 접점 기회를 넓히고 개똥쑥 라인을 알리고자 기획된 공간이다. 2월3일까지 운영된다.

기자는 4일 미샤 명동 메가스토어점에 마련된 해당 팝업스토어를 방문했다. 이번 팝업은 '서울 명동에 강화섬이 생겼다?'라는 가상의 세계관을 담아냈다. 사람들의 피부가 진정되지 않아 혼란을 겪는 가운데 '진정'한 세상을 만드는 비밀을 찾기 위해 강화섬으로 여정을 떠난다는 독특한 설정이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장 먼저 방문한 4층은 개똥쑥의 발효과학을 ▲맑은 바다와 강화도 해풍 ▲영양 가득 미네랄 토양 ▲따사로운 강화도의 햇살 ▲옹기 속 100일간의 자연발효 ▲진정 순도를 높인 미세한 공기방울 등 다섯가지 존으로 구현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복 체험도 마련됐다.

미샤 아일랜드: 개똥쑥, 진정한 100일 팝업스토어 ⓒ임현지 기자

개똥쑥 라인은 개똥쑥 추출물 단 하나의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강화섬에서 개똥쑥이 자라나는 자연 환경과 발효과정, 원액 단계에서 사용되는 첨단 초음파 공법 등을 방문객이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표현했다. 실제 자갈과 옹기 등으로 강화섬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3층은 미샤 개똥쑥 라인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테스터 공간과 바위 모양 쿠션이 옹기종이 모여있는 휴식 공간을 만날 수 있다. 종을 울리면 벽에서 불쑥 선물을 증정하는 이색 공간도 마련됐다. 4컷 스티커 사진도 촬영할 수 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참여를 통해 '개똥쑥 진정 앰플 패트 본품'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종을 울리면 벽에서 불쑥 선물을 증정하는 이색 공간이 마련됐다. ⓒ임현지 기자

미샤는 이번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개똥쑥 진정 앰플이 포함된 '글로벌에디션 3종 트라리얼 세트'와 에코백을 증정한다. 명동 메가스토어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개똥쑥 라인 50% 할인 쿠폰과 5만원 이상 구매 시 전 제품 대상 10%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조예서 에이블씨엔씨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소비자들이 즐거움과 재미 요소를 더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미샤의 대표 진정케어 개똥쑥 라인의 아이덴티티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한류 중심인 명동의 지리적 특성을 극대화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K-뷰티의 우수성을 지속해서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이한 명동은 엔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으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미샤는 지난해 10월 명동 메가스토어점의 인테리어를 재단장하고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등 주력 브랜드를 모두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