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에 각오 밝힌 황희찬, “여기서처럼 한국 위해 모든 걸 바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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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아시아 정상 등극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울버햄프턴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황희찬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며 "최근 팀이 3연승을 거두는 데 영향력을 끼쳤다"라고 전했다.
"우린 오랫동안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다"라고 말한 황희찬은 "64년째 우승하지 못했다고 들었기에 울버햄프턴에서처럼 대표팀에서도 승리를 위해 모든 걸 바칠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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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 황희찬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며 “최근 팀이 3연승을 거두는 데 영향력을 끼쳤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황희찬은 2024년 더 많은 성공을 노리고 있다”라며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엔 완벽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황희찬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20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 진출 후 개인 통산 첫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이어 두 번째다.
득점 부문에서도 6위에 올라 있다. 리그컵에서 한 골까지 더하면 공식 대회 21경기 11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황희찬의 맹활약에 울버햄프턴은 지난달 빠르게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며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울버햄프턴은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황희찬과 잠시 이별을 해야 한다. 황희찬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6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의 핵심 전력이다.
팀 내 최다 득점자를 보내는 게리 오닐 감독도 “황희찬이 잠시 팀을 떠나면서 준비할 게 더 많아졌다”라고 큰 공백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아시안컵이 얼마나 중요하고 큰 대회인지 알기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응원도 덧붙였다.
“우린 오랫동안 아시안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다”라고 말한 황희찬은 “64년째 우승하지 못했다고 들었기에 울버햄프턴에서처럼 대표팀에서도 승리를 위해 모든 걸 바칠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황희찬은 “잠시 대표팀으로 떠나지만, 항상 팀과 함께할 것”이라며 “우리 팀 경기를 매번 지켜보며 동료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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