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류재문 영입+팔로세비치 재계약'→중원 구성...서울, '기동볼 업그레이드' 본격 시작!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서울이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FC서울은 4일 ‘만능 미드필더’ 류재문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류재문은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지능적인 패스가 장점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서해고와 영남대를 거쳐 2015년 대구에 입단해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류재문은 2020년까지 6시즌 동안 129경기 12득점 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이후 2021년 전북 현대로 이적해 2023년까지 54경기 3득점 4도움을 올리는 등 공수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류재문은 “서울은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팀이고, 좋은 감독님도 새로 오셨다. 재밌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면서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 서울 이적을 결심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뛰면서 나 자신이 한 단계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류재문이 신임 김기동 감독이 추구하는 많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역동적인 축구 이행에 있어 필요한 자원일 뿐 아니라 팀에 단단하고 견고한 중원을 구축함에 있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은 또한 외국인 미드필더 팔로세비치와의 재계약 소식도 전했다.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팔로세비치는 201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 후 2020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38경기 19득점 10도움을 기록하며 중원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서울에 전격 합류한 팔로세비치는 2023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107경기 19득점 7도움을 기록하는 등 지능적인 플레이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재계약에 성공한 팔로세비치는 일류첸코와 함께 옛 은사인 김기동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 김기동 감독의 지도하에 포항 시절 최강의 호흡을 선보이며 가공할 만한 화력을 선보인 바 있는 두 선수는 김기동 감독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새 시즌을 앞두고 서울 재도약 발판이 될 예정이다.
팔로세비치는 “서울과 계속해서 동행할 수 있음에 너무나도 행복하다. 진심으로 이 구단에 계속 남아있고 싶었고, 지난 3년간 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에 너무 감사드린다.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를 통해 팬분들이 행복할 수 있게 하겠다” 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휴식기를 보낸 서울 선수들은 5일에 소집돼 김 감독과 첫인사를 나누고 2024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울의 1차 동계전지훈련은 9일부터 28일까지 태국 후아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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