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테마株 일일천하로 끝?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4. 1. 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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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출산 문제가 심화하며 증권가에서 관련 종목이 근 13년 만에 '정책 테마주'로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용 의류와 완구 등을 생산하는 아가방컴퍼니가 돌연 상한가에 도달한 것은 3일 저출산 관련 테마주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주문하고 나서며 테마주 열풍이 불어닥친 것이다.

아가방컴퍼니가 저출산 테마주로 주목받은 건 13년 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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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제로투세븐 급락

최근 저출산 문제가 심화하며 증권가에서 관련 종목이 근 13년 만에 '정책 테마주'로 떠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 종목이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반짝 효과로 끝났다는 평가다. 4일 아가방컴퍼니는 전일 종가 대비 0.89% 오른 5680원으로 마감했다. 해당 종목은 전날 코스피·코스닥의 동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전일 종가 대비 29.87% 상승한 5630원으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유아용 의류와 완구 등을 생산하는 아가방컴퍼니가 돌연 상한가에 도달한 것은 3일 저출산 관련 테마주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주문하고 나서며 테마주 열풍이 불어닥친 것이다.

이에 같은 날 유아용 영어 교재를 생산하는 삼성출판사도 13.87% 오르는 한편 유아용 의류를 만드는 제로투세븐도 17.08% 상승했다. 그러나 4일에는 이들 기업 역시 전일 종가 대비 각각 6.20%, 5.24% 떨어지며 전일 상승분 상당량을 반납했다.

아가방컴퍼니가 저출산 테마주로 주목받은 건 13년 전의 일이다. 당시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저출산 문제 해결을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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