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새로운 공격수 결정했다...토니, 오시멘 다 아닌 '이 선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두산 블라호비치(23·유벤투스)를 현실적인 대안으로 고려하며 영입을 준비 중이다.
아스널은 2023-24시즌 초반에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바라봤다. 하지만 20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4위까지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빈공이 발목을 잡고 있다. 아스널은 최근 1무 2패를 기록하는 동안 2골에 그쳤다. 주전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가브리엘 제주스, 부카요 사카가 침묵하고 있다. 사카가 6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이며 마르티넬리와 제주스는 각각 2골, 3골이다. 백업인 에디 은케티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영향력도 저조하다.
결국 아스널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 빅터 오시멘(나폴리) 등이 언급된 가운데 블라호비치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블라호비치는 세르비아 국적으로 2018-19시즌부터 피오렌티나에서 뛰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2020-21시즌에는 리그 37경기에서 21골을 기록했다. 장심임에도 스피드를 갖추고 있으며 왼발 킥까지 뛰어나 여러 팀이 블라호비치를 원했다.
영입전 승자는 유벤투스였다. 유벤투스는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7,500만 유로(약 1,100억원)에 블라호비치를 품었다. 당시 아스널도 블라호비치를 원했지만 블라호비치는 이탈리아 리그 잔류를 원했다. 올시즌도 리그 16경기에서 6골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유벤투스에 ‘현금+선수’를 제안할 예정이다. 영국 ‘풋볼 365’는 3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블라호비치를 위해 현금과 선수를 동시에 제시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니와 오시멘의 이적료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1월에 데려오기 비싼 선수들이다. 아스널에게는 블라호비치가 현실적인 대안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유벤투스의 재정 상황도 주목했다. 유벤투스가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수준의 이적료가 제시될 경우 영입이 성사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사진 = 두산 블라호비치/게티이미지코리아·365sc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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