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선거, 중국 본토기자 보도 제한돼…"단기비자 소유자는 관찰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만 당국이 오는 13일 열리는 총통 선거를 앞두고 단기비자를 소유한 중국 언론인들의 선거 보도를 금지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SCMP는 익명을 요구한 대만 관리를 인용해 "단기 입국 허가증을 가진 중국 본토 기자들은 입경 절차를 밟았더라도 선거 관련 기사 작성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CMP "2020년 선거 때는 제한 없었어…양안 간 적대감 고조"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대만 당국이 오는 13일 열리는 총통 선거를 앞두고 단기비자를 소유한 중국 언론인들의 선거 보도를 금지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SCMP는 익명을 요구한 대만 관리를 인용해 "단기 입국 허가증을 가진 중국 본토 기자들은 입경 절차를 밟았더라도 선거 관련 기사 작성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대만 당국자는 규제 대상이 된 본토 기자들은 총통 선거를 관찰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에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 당시에 이런 규제는 없었고, 이런 규정 때문에 중국 본토에 주재하는 SCMP 소속 기자가 대만 출장 계획을 취소했다고 이 매체는 부연했다.
SCMP는 대만 당국의 이번 조치와 관련해 "대만과 중국 사이의 불신과 적대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만 집권 민진당이 언론의 자유에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대만 이민국은 중국 본토 매체의 경우 최대 6개월까지 대만에 기자를 주재시킬 수 있으며 대만 어디나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고 규정한다. 하지만 이는 대만에 장기 주재하는 기자들을 위한 규정일 뿐 선거 보도를 위해 단기 비자로 입국한 기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past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