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강원청소년올림픽서 위생상황 과도할 정도로 챙겨라"

현장 준비상황 점검…철저한 인파·동선관리 대책 마련 주문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를 방문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평창 조직위 사무소와 종합운영센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바이애슬론센터, 평창돔 체육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선수촌 등을 방문해 현장 상황과 대응 계획 등을 파악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한 총리는 "위생은 대회의 인상을 좌우하며 기초적이고 필수적이므로 과도할 정도로 챙겨달라"며 "특히 겨울에 대회가 열리므로 화장실 동파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또한 관중 다수가 몰릴 예정인 만큼 인파·동선 관리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고 주문하고 "이원으로 개최되는 개회식이 차질 없이 진행돼 대회의 메시지가 잘 드러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청소년올림픽대회는 스포츠·문화를 통합한 축제로, 동계와 하계대회가 4년마다 개최된다. 청소년 올림픽은 적정한 비용을 추구하고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지향한다.

이번 제4회 동계대회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리며, 80여개국의 청소년 1천9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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