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최우선 과제인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철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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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의 최우선 전략과제인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 회장은 "신한금융 임직원 모두가 '업(業)의 윤리'를 바로 세워 그룹의 최우선 전략과제인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고, 경영자를 포함한 리더들이 '솔선수범'의 자세로 '궁리'의 주체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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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리더들, 돌파구를 찾고 내면의 치열한 고민 있어야”
주요 그룹사 CEO들, 사업 영역별 실천·협업 방안도 발표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그룹의 최우선 전략과제인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올해 그룹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중심 一流(일류)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발표했다. 매년 첫 영업일에 개최해오던 경영포럼을 세 번째 영업일인 이날 개최하는 것도 기존의 틀을 깨는 것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신한금융 그룹사들은 앞선 이틀간 자체 실행전략을 내부적으로 먼저 공유하고, 고객과의 만남 시간으로 활용하는 등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날 오전 세션은 대한민국 금융시장 경쟁구도 및 신한금융의 현재 모습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진단하며 시작했다. 또 미래 금융의 핵심 경쟁력인 AI를 신한의 디지털 전략에 접목할 방법과 함께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리스크관리’를 강조하면서 토론도 이어갔다.
오후 세션에서는 그룹의 사업 영역별 실천 및 협업 방안에 대한 주요 그룹사 경영책임자(CEO)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디지털의 발전과 함께 업권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현재의 금융 환경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고객에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그룹사 간 협업 기반 리테일 비즈니스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디지털 간편결제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고객 선점을 위한 방안과 함께 그룹 공동 사업 및 연계 서비스 추진을 통한 Pay 시장 대응 및 협업 전략을 제시했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은 자본시장 및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확대 및 협업 전략을 발표하고,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보험 및 자산운용 비즈니스에 대한 그룹 차원의 협업 필요성을 강조하며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옥동 회장은 총평을 통해 “지금의 신한을 만들어 온 DNA인 ‘파이팅 스피릿, 팀워크, 주인정신’은 결국 ‘절실함’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며 “조직 태생 초기의 생존을 위한 절실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자”고 강조했다.
이어 진 회장은 ‘마음 속으로 깊이 있게 생각하고 연구함’이라는 의미의 ‘궁리(窮理)’를 설명하며 “신한의 경영리더들은 ‘궁리’를 통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돌파구를 찾고, 겉으로는 여유로워 보여도 내면에서는 늘 치열한 고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진 회장은 “신한금융 임직원 모두가 ‘업(業)의 윤리’를 바로 세워 그룹의 최우선 전략과제인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고, 경영자를 포함한 리더들이 ‘솔선수범’의 자세로 ‘궁리’의 주체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최정훈 (hoonis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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