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3세 소년, 인류 최초로 테트리스 끝판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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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3세 소년이 인류 최초로 테트리스를 멈춰 세웠다.
테트리스 게임의 마지막 단계가 끝나면 화면이 멈추는 '킬 스크린' 상태를 만든 것이다.
테트리스는 40년 된 고전 게임이다.
테트리스가 그 이상 단계를 코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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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3세 소년이 인류 최초로 테트리스를 멈춰 세웠다. 테트리스 게임의 마지막 단계가 끝나면 화면이 멈추는 '킬 스크린' 상태를 만든 것이다. 초고난도로 '인공지능(AI)이 아닌 인간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레벨을 통과한 것이다.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윌리스 깁슨은 지난 2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닌텐도 원조 버전 테트리스를 끝판까지 깨는 40분가량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깁슨이 미동도 없이 눈만 움직이며 테트리스에 집중한 지 38분께 화면은 멈춘다. 그 순간 깁슨은 "오 마이 갓"을 연발하며 "손가락에 느낌이 없다"고 말했다.
테트리스는 40년 된 고전 게임이다. 마지막 단계인 레벨 157에 도달하면 게임이 중단된다. 테트리스가 그 이상 단계를 코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이 단계에 다다른 것은 AI뿐이었다. 깁슨은 지난해 10월 클래식 테트리스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다음 목표는 대회 우승이라고 한다.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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